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병영(김해6·국민의힘) 위원장이 19일 통영제석초등학교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통영 제석초는 지난 18일 14시 1층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층 학교 외벽을 타고 교실까지 번져 학생과 교직원 등이 대피했다.
 

경남도의회 박병영 교육위원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화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박병영 교육위원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화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이 불로 건물 1층부터 5층까지 불길이 번져 교실 12곳이 완전히 타고 7곳은 반소되거나 일부 타는 등 건물 2천㎡가 소실되고 7천800㎡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5억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현장을 점검한 박 위원장은 "화재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 교직원의 심리적, 정서적인 안정화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트라우마 예방과 학생들이 학교로 빠른 복귀를 위한 교육과정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안전은 어떠한 문제보다 최우선 과제로 생각되어야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에서 화재 대피 안전 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석초는 2일간 휴업에 들어가 원격수업으로 대체되었으며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인근 초등학교인 죽림초에서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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